아래 글은 김용태교수님의 저서 『남자의 후반전』(서울: 덴스토리, 2017) 225쪽에서 부분 발췌한 글입니다.

" 의존형의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막연한 느낌을 갖고 사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잘 모르면서 이런 느낌 속에서 산다.

그래서 마음의 대화를 시작하면 모호하고 막연하게 말을 한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기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해서는 말하기 힘들어하고 상대방에 대해 말하면서 산다.

이들의 오래된 삶의 방법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초점을 맞춰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야 마음속의 아이가 어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