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한국학술재단 등재지에 게재된 임윤희 박사의 "공감개념의 확장적 이해"(기독교학문연구회 제 16권 제 1호, 2011)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공감의 기존연구들을 살펴보면 사회심리학적 관점으로 공감을 이해하고 연구하였다. 하지만 공감의 특성들에는 기독교적 개념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음을 볼때 필자는 공감을 사회심리학적 관점을 포함하여 영적측면으로 확장해서 살펴보는 시도를 하였다.

공감의 기존연구의 입장을 종합해 볼때 두 가지, 즉 공감의 발달과 공감의 개념이다. 공감의 발달적 현상은 환경과 상호작용안에서 이해된다. 환경으로서 부모는 아이들의 공감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다.

공감의 개념은 반응적 측면과 능력적 측면으로 나누어 정리할 수 있다. 반응적 측면으로서 공감은 관계속에서 정의되는 개념이다. 능력적 측면의 공감은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힘으로 정의되는 개념이다.

반응적 측면과 능력적 측면을 합쳐서 볼 때 공감은 반응하는 능력이라고 정의된다. 공감은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데 이를 하나님에게로 확장하면 공감은 단지 심리사회적 현상만이 아니라 영적현상임을 볼수 있다(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