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김용태(2017) 교수님의 저서 "부부같이 사는게 기적입니다"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부부, 환상에 살지 말고, 현실에 살자"

결혼 생활은 '아, 우리가 이렇게 다르니 안 통하는 구나'에서 출발해야 한다. ...

 부부가 서로 완벽하게 소통하고 싶은 마음은 심리학적으로 볼 때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기대'  즉, 환상(fantasy)이다. ...

 초보 아내는 아버지처럼 자신을 잘 받아주고 보호해주면서 말 잘 듣는 아들 같은 그런 남편을 기대한다. ..

 남편도 평상시엔 아내가 딸처럼 고분고분하기를 바라다가도 자신이 지치고 힘든 날에는 엄마처럼 해주기를

 기대한다.. 이렇게 서로 한 사람에게 두세 명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살아가니

부부가 같이 잘 사는 게 기적일 수  밖에...

부부 사이의 '기적은 자연스럽게 일어나지 않는다'..

악순환의 부부관계를 선순환으로 돌리기 위한 솔루션 중 하나는

서로의 다름을 아는 것 이다.  

우선, '남녀 차이'에 대해 아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사는 세상이 다르다.

두 번째, 서로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세 번째, 각자 살아온 가족 배경에서 만들어진 결혼에 대한 기대(판타지)가 다르다는 것 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로 강자가 되려는 헤게모니 싸움을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서로의 다름을 고치려고만 하지 말고 이해할수록 더 좋은 남편, 더 좋은 아내가 될 수 있다...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니라 이심이체일 수 밖에 없다.

김용태(2017), "부부 같이 사는게 기적입니다". 덴스토리.  p.4-9 프롤로그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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