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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몸은 몸으로, 마음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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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1-13 15:47 <조회1,2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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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용태(2016) 교수님의 저서 '중년의 배신'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몸은 몸으로, 마음은 마음으로"

 

 

"마음의 문제를 몸으로 풀려고 하거나, 몸의 문제를 마음으로 풀려고 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이런 사람들을 상담하며 나는 몸은 몸으로, 마음은 마음으로, 영은 영으로 풀어야 한다는 '평행원리(parallel principle)' 를 만들었다. 몸의 욕구는 몸을 부딪치는 행동으로, 마음의 문제는 마음을 나누는 대화로, 영적인 이슈들은 영적 수련으로 풀어야 한다. 이런 평행원리를 제대로 실행하려면 가장 먼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야 한다. 인간은 몸으로만 살지 않고 영과 혼으로도 사는 영, 혼, 육을 가진 존재다.

 

기독교인들도 이 주제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육체적인 주제를 영으로 풀려는 사람이 많다. 주변에서 웃지 못할 일이 있었다. 어느 교회에서 한 집사님이 몸이 아프다고 하니까 권사님들이 기도를 해줬는데 안 나았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모여서 합심기도를 했고 그래도 안 나으니까 귀신이 들렸다며 기도원으로 보냈다. 기도원에서도 열심히 기도를 했지만 낫지 않자 이분이 목사님을 찾아가서 얘기를 했다. 목사님은 병원에 가보라고 했고 병원에 가니 심한 감기로 판명돼 치료를 받고 나았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받으며 기도도 하고 기도하면서 몸을 치료하여야 한다. 심리적으로도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 혼동이 있다. 기독교인들 중에 외로우면 기도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이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심리적 관계가 중요하다. 기도하여 성령이 충만하면 일시적으로 외롭지 않게 되기는 하지만 심리적 외로움이나 심리적 주제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이 힘들어져서 생기는 주제는 마음을 연결하는 관계로 해결하여야 한다. 마음을 치료하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마음을 연결하도록 한다."

(김용태. 덴스토리. 2016. P99-100)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1-31 09:56:50 전문가자료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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