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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성인아이들의 특징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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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01 17:13 <조회1,2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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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용태(2016) 교수님의 저서 '중년의 배신'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성인아이들의 특징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남의 생각에 맞춰 산다

 

성인아이는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고 주변인으로 산다. 주변인이란 자신의 소신이나 확신으로 사는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행동, 생각, 느낌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사는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남의 생각에 맞춰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다. 정체성이 없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이들은 자신과 타인을 불신하고 스스로를 창피해하며 죄의식과 열등감 속에 산다.

 

 

1. 누구도 신뢰하지 못한다


성인아이들은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 감정이나 느낌,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생각이나 느낌을 신뢰하기 어렵다. 앞에서 얘기한 에릭슨의 발달단계 중에서 주도성이나 근면성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여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는다. 예를 들어 길을 찾을 때도 오른쪽으로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도 '내 느낌이 맞은 적은 별로 없어! 그러니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가면서도 '이 길이 맞을까, 틀릴까?'를 계속 생각한다. 신뢰에 문제가 있기 대문이다. 그래서 같은 내용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보며 확인하고 싶어 한다. 물론 이런 확인이 자신 안에 있는 신념이나 느낌을 확인하는 경우라면 건강하고 성숙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도, 다른 사람도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하기 때문에 자꾸 확인을 한다.

 

 

2. 자신을 부끄러워한다


성인아이들은 자신에 대해서 부끄러워한다. '나 같은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마음으로 살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인정이나 사랑에 목마르다. 자신을 조금이라도 인정해주는 사람, 좋아해주는 사람을 계속 쫓아다니면서 그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으려고도 한다. 또 한편으로는 아주 불쌍하게 보여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 한다. 힘이 하나도 없어 보이거나 잘 울어서 도와주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김용태, 덴스토리, 2016, P17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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