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김용태교수님의 저서 『가짜감정』(서울: 덴스토리, 2014)

p172~173 에서 부분 발췌한 글입니다. 

                  

"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쌓여 호시탐탐 밖으로 나올 기회를 엿보거나,

 제발 자기를 알아달라고 떼를 쓴다.

 감정을 꾹꾹 눌러 참다가 별거 아닌 일에 자극받아 걷잡을 수 없이 분노를 쏟아내고 후회한 적이 있는가?

 혹은 때때로 올라오는 감정을 무시하고 일만 하다가 공허감을 느낀 적은? 

 만약 우리가 감정이 느껴질 때마다 알아주고 적절히 표현해줬다면 어땠을까?

 바로 이 때문에 감정 조절이 필요한 것이다.

 감정 조절이란 괴로운 감정에서 도망가지 않고 어떤 감정인지 알아차리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배워보지 않은 것이기에 여러 가지 조건들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감정 조절을 위해서는 7단계의 과정이 필요한데, 각 단계마다 위기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마다 이렇게 일곱 단계를 밟으며 감정을 조절해간다면

 감정에 압도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보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신의 현실에 집중하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