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김용태 교수님의 저서 『초월상담의 이론과 실제』(서울: 학지사, 2018)

 29~30쪽에서 부분 발췌한 글입니다. 

" 인간 존재자는 자신을 스스로 넘어서 자신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존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존재적 특성이 초월적 성향이다.

인간이라는 존재 방식은 근원적으로 자신을 넘어서고자 하는 경향을 가진 존재자다.

질문을 하는 상태의 존재자는 질문이 없는 상태의 존재자와는 다른 존재 방식을 가지고 있다.

질문이 있는 존재자는 자신을 초월상태에서 바라보는 존재자다.

이렇기 때문에 질문을 가진 존재자는 이미 존재자와 분리를 한 상태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초월적 존재자로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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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는 이렇게 자신에게 질문하는 존재자를 "현존재"라고 부른다.

 하이데거의 현존재의 개념은 단지 존재자를 현존재라고 부르는 의미와 현존재를 다시 의미적으로 규정하는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윤금자, 2012, p.318).

 현존재에 대한 이중의 의미 규정은 자신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