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은 김용태교수님의 저서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서울: 덴스토리, 2022)

164쪽에서 부분 발췌한 글입니다.

" 자기수용이 어려운 것은 개인과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인간 존재 자체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완벽할 수 없는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해지려고 안간힘을 쓴다.

  경쟁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부풀리며 능력과 스펙을 자랑한다.

  하지만 잘못하거나 실수를 하면 탄식처럼 "나도 인간인지라······" 하는 말을 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계를 가졌다는 뜻인 '인간적'이라는 말은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그 사람 인간적이야"라는 말은 정이 있고 따뜻하다는 말이다.

  한계가 있는 인간, 그것을 받아들이면 인간은 '인간적'이 된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