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김용태 교수님의 저서 『가족치료이론 2판: 개념과 방법들』(서울: 학지사, 2020) 

p.167~168에서 부분발췌한 글입니다.

" 경계선의 설정은 가족들 간의 역기능과 관련이 있다.

  가족들 간의 분명한 경계선은 가족들로 하여금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또는 가족 내에서 자신의 위치가 얼마 만큼인지를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

  분명한 자신의 역할과 위치는 가족들 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줄인다.

  경계선이 불분명하거나 너무 딱딱한 경우에는 가족들 간에 역기능을 초래한다.

  경계선이 불분명한 경우를 산만한 경계선(diffused boundary)이라고 부른다.

  경계선이 너무 딱딱한 경우를 엄격한 경계선(rigid boundary)이라고 부른다.

  경계선의 설정은 가족들 간에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