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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관점에서 본 기독교 상담학: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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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26 16:20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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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상담의 모델
: 그 네번째

"4. 평행심리의 모델
- 가짜 믿음의 형성과 유지과정

(Fomation of False Belief and the Process of Maintenance)
 

 

첫째, 사람들은 잘 모르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에 따라 사건들을 판단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나 그 원천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한 예로 비난하는 사람에게 왜 비난하는지 물으면 많은 경우에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서만 말을 한다. 자신에 대해 잘 모르므로 자신의 마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신의 행동 변화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지 못한다. 이렇듯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도 자신이 믿고 있는 믿음에 따라서 사건을 지각하고 해석하게 된다. 성경을 해석할 경우에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에 따라 해석하려고 하게 된다.

 

 

둘째, 잘못된 믿음은 지각,  해석, 기억을 왜곡시킨다. 이러한 경향은 ‘다 아는 현상(I-knew-it-all-along phenomenon)’이라고 한다.

 

한 수강생이 “저 강사는 다 아는 이야기를 저렇게 뻔하게 한다. 박사도 별 것 아니다.”라고 말을 했다고 하자.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 과장하면서 자신을 기만하고 있다. 그 수강생은 실제로 그 박사처럼 앞에서 강의를 하려면 자신이 정말로 힘들고 당황스러울 것이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자신이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이러한 현상은 곧 강력한 편견에서 비롯된다.

 

 

셋째, 다 아는 현상은 판단과 추론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에 대해서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정확하다고 주장을 하나, 실은 자신들의 믿음에 따라 정보를 취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믿음을 부정하는 정보나 사실을 만나면 사람들은 무시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넷째,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통해서 서로를 통제하기를 원한다.

 

사람들은 어떤 두 사건에 대해서 쉽게 인과적 상관을 연상하게 된다. 예로 담임 목사가 한 성도를 상담했다. 몇 주 후에 담임 목사가 설교를 하는데 상담 내용과 비슷한 설교가 나오면 성도는 자신의 이야기와 설교가 상관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상담 내용이 원인이고 설교가 그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목사가 상담의 내용을 가지고 설교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도 어떤 성도들은 상담과 설교 사이에 인과적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상은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에 따라서 상담과 설교를 인과적으로 연결했기 때문에 발생한다.(p.371-375)"

 

- 통합의 관점에서 본 기독교 상담학 [김용태 저, 2007 학지사]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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