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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가짜감정의 이면에는 진짜감정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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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26 17:10 <조회1,4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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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감정

다음은 김용태(2014)교수님의 저서 ‘가짜감정’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가짜감정의 이면에는 진짜감정이 숨어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못마땅할 때 그 사람에게서 이유를 찾고, 당연한 듯 비난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내가 느끼는 내 감정의 주인은 나일까? 상대방일까? 내 기분이 불편할 때 아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불같이 화가 난다. 그런데 기분이 좋을 때는 같은 행동을 보고도 너그럽게 넘어간다. , 같은 행동을 봐도 나는 못마땅한데 다른 사람은 못마땅해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원인제공을 했을지라도 그에 반응해 어떤 감정을 느낄지는 오로지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내 감정은 내가 느끼는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 거슬린다면 이제부터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자.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내 마음의 소리다 들릴 수 있다. ‘내가 불안해하고 있구나. 내 못난 모습을 사람들이 알까 봐 두려워하는구나. , ‘내가 부러워하는구나. 내가 저 사람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구나.’ 등등.

다양한 목소리지만 메시지는 동일하다. 상대방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못난이라고 볼까봐 염려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면서 상대방을 싫어하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걸까? 간단하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형편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 수치심이 있는데, 남들이 이것을 알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누군가가 거슬리는 게 내 안에 수치심이 있어서라고? 말도 안 돼! 꼴사납게 행동하는 그 사람이 문제지, 무슨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내 감정은 나의 것이다. 그러니 이유 없이 화가 나고 괜히 쓸쓸한 마음이 든다면 나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자. 겉으로 드러난 화나 외로움, 쓸쓸함은 어쩌면 마음 깊이 감춰진 진짜감정의 위장된 모습일 수 있다. 작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날까 봐 두려워서 불안해하고, 우울해하고, 화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이를 전문 용어로는 표면감정, 이면감정, 심층감정 이라고 표현한다. 이 책은 이런 이야기를 다룬다. (김용태. 학지사. 2014. P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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