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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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정 작성일17-06-13 15:41 <조회1,1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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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뉘인가?
어제 본 그인가?
한사람 한사람이 새롭게 보인다.
아가페에 먼저 온 사람도 들어오는 사람도 정겨운 눈빛을 주고 받는다.
오늘 나는 2년의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다.
모이는 날마다 심장이 뛰었고, 무심한 듯 따뜻이 12명을 바라보며 “자 시작해 볼까요~” 라는 교수님 말씀에 온 세포가 열려지고, 어찌나 집중했던지 2시간이 금새 지나간다.
내가 경험한 2년의 레지던트 과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연결”이다. 아니 연결감이다.
나와 나의 연결이다.
내 안의 머리와 가슴의 연결이다.
내 안의 진짜와의 연결이다.
잃어버린 나와의 연결이다.
그리운 나와의 연결이다.
사랑스런 나와의 연결이다.
처음보는 나와의 연결이다.
빛과 그림자의 연결이다.
나와 너의 연결이다.
나와 너와 우리의 연결이다.
나와 아가페 장과의 연결이다.
삶의 현재와 과거와 미래와 다시 현재로의 연결이다.
지금과의 연결이다.
세상과 세상의 연결이다.
창조주와의 연결이다.
지식과 상담의 연결이다.
경험과 지혜의 연결이다.
가르침과 배움의 연결이다.
분열에서 통합으로의 연결이다.
지혜와 삶의 연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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