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검사는 학교에서 배운것이 전부인데다가 내담자 경험만 한탓에

처음 심리검사 3인1조 첫번째 시간에 배정된것은 너무 부담감이 컸었다.

인턴 선생님들도 잘 모르고 너무도 낯선환경에 당황한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생각은 잠시뿐...

너무도 편안한 분위기와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하나씩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셨던 임윤희 교수님 덕분에 심리검사발표는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잘못해서 혼나면 어쩔까! 라는 생각은 나만의 기우였던 것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히려 더 많이 받아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심리검사뿐 아니라 분석, 공개사례발표도 이제는 두려움보다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의 인턴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