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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인턴수련과 슈퍼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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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26 17:08 <조회1,0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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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수련과정을 밟으며.





수련을 받을 결심을 할 때 슈퍼바이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아가페 슈퍼바이저이신 김용태교수님과 임윤희교수님은 명콤비시다.  남녀의 조화도 큰 장점이요, 사제간의 존중과 



배려가 산 모본을 보여 주신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김용태교수님! 움찔하게 정곡을 찌르시지만 결코 따갑지 않다. 



쓴 커피 위에 올려 놓은 부드러운 우유의 카프치노랄까요...!! 슈퍼비전을 하기 위해 책상 위 저만치 시선을 고정하시



고 사색에 잠기듯 경청하시는 모습은 결코 심각하지 않으면서 진심으로 집중함으로 슈퍼바이지를 존중해주고 계시다



는 느낌을 주신다. 고요한 모습이지만 머리 속에는 무수한 안테나 촉수가 스스슥... 움직이고, 반전의 유머와 부러 꼼



지락거리시는 손가락 동작 마저 발표자가 긴장을 놓도록 도와 주시려는 배려이시다.



반면, 임윤희교수님의 냉철하고 따뜻한 예리함은 청량음료와 같다랄까??  마시면 순간 코 끝이 찡하면서 가슴을 싸하



게 타고 내려가 정신이 바짝 들게 하지만 끝 맛은 달달하게 여운을 남기며 평안함과 생기를 주는... 의존성이 큰 사람



은 처음엔 다소 멈칫 할 수도 있으나, 헛허허 쿨하게 웃으시는 해맑은 얼굴은 천지난만한 소녀의 순수와 따스함이 온



몸에 스며들게 하신다.



 이 번 수련은 한 사발, 그 이상의 보약을 먹은 기분이다.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었음에 감사할 뿐이다.



 돈만 있으면 영원히(?) 아가페에서 수련을 받고 싶다던 동기도 있었다. 동기여! 함께  또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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